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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아이오오일공공 건축사사무소의 '꽃길 산책'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처인구 남사읍 봉무리 632-8번지 일원 8,855㎡ 부지에 들어서는 시설로, 6월 설계 착수→2027년 공사 시작→202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화훼유통복합센터는 남사읍 화훼단지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유통 거점이자, 식물을 매개로 한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추진된다. 부지에는 화훼를 판매하는 온실동과, 화훼체험관·플라워카페·화훼교육장이 들어서는 본관동 등 지상 2층 건축물이 세워진다. 총사업비는 60억 2,200만 원이다.

당선작 '꽃길 산책'은 갈고리 모양의 독특한 부지 형태를 적극 활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온실동과 본관동을 공공 보행로로 자연스럽게 잇고, 이용객 동선을 외부 하천의 수변 산책로까지 연장해 센터 안팎을 거닐며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평가받았다.

심사 절차도 강화됐다. 시는 지난해 말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데, 이번 공모는 '(가칭)백암복합문화센터' 이후 두 번째 적용 사례다. 핵심 변화는 ▲심사위원을 기존 7명에서 15명으로 확대 ▲자체 개발한 설계 공모 채점 프로그램 도입으로, 객관성·공정성·투명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 개선 방안을 적용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당선작을 선정했다"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 만큼 2028년 준공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