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2026 연등음악축제 용주사 시민 음악공연 관람.jpg

 

전통 사찰 용주사에서 사물놀이·합창부터 밴드 노브레인까지 한 무대에 올랐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16일 용주사 경내에서 '2026 연등음악축제'가 시민·관광객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화성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화성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연등'을 매개로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운영된 15개 체험·홍보부스로 시작됐다. 현장에서는 △연꽃 및 키링 만들기 △부모은중경 효(孝) 인경 체험 △펄프화분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금연 클리닉 및 감염병 예방 퀴즈 등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1부 사전공연에서는 △화성승무 △사물놀이와 진도북 공연 △합창 및 난타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무대가 펼쳐졌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2부 연등음악회에서는 △대북 퍼포먼스 △연합합창단 공연 △밴드 전기뱀장어 △럼블피쉬 △소찬휘 △밴드 노브레인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져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구성했다.

이번 축제는 전통 사찰의 분위기 속에 현대적인 감각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연등 아래에서 봄밤의 음악과 문화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길 제2부시장 직무대리는 "연등의 환한 불빛이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히고, 화합의 에너지가 시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존·발전시켜 시민들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같은 날 '2026학년도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영재교육원' 제1기 입학식을 16일 다원이음터에서 개최했다고도 발표했다. 화성시 영재교육 체계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