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시간당 125㎜ 집중호우로 아파트 지하가 침수되고, 폭발 화재와 지반침하로 인한 싱크홀까지 발생하는 '복합재난' 시나리오로 풍수해 대응 훈련을 했다.
수원시는 14일 우만현대아파트 재건축 부지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로 인한 공동주택 침수와 화재, 지반침하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6년 풍수해 복합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시나리오는 시간당 125㎜ 이상의 집중호우로 아파트 지하 1층이 침수되고 주민 고립이 발생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어 원인 미상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고, 지반 약화로 싱크홀과 건물 붕괴가 이어지는 복합재난으로 상황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훈련은 토론기반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김현수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며 비상 기구 소집, 피해 상황 공유, 기관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우만현대아파트 재건축 부지에서는 안전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가 현장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수원남부소방서와 경찰, 군부대, 민간단체 등 25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해 구조·대피·복구 훈련을 수행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도 가동돼 기관 간 실시간 무선 상황 공유를 점검했다.
시는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보고·전파 체계 △기관 간 합동 대응 동선 △집중호우 시 공동주택 침수 대응 절차를 종합 점검했다. 인접 지역에서도 비슷한 시기성 훈련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시 단독으로 '복합 시나리오' 훈련을 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같은 날 수원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평가'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정부 중 1위를 차지했다고도 발표했다. 수원시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은 4.57%로 전국 공공기관 평균(0.95%)의 4.8배 수준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의무 비율은 총구매액의 1.1%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