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가 권선구 일대 330만㎡ 부지에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6월 개발계획안 제출을 시작으로 11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목표로 잡았다.
경기도는 12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수원시 투자유치 전략합동회의'를 열고 서수원권에 추진 중인 수원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적 투자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과 김현수 수원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수원시는 권선구 구운동·탑동 일원 약 330만㎡ 규모 부지를 'R&D 기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6월 경기도에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를 거쳐 11월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첨단업무복합단지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대학 연계형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로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수원 일대가 R&D 기반 첨단산업이 집적된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도와 시는 기대하고 있다.
회의를 마친 양 기관 관계자는 두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도로망 등 기반 시설과 입지 여건을 점검하고, 기업유치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실무 중심의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도는 이번 합동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반도체·인공지능·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수원시와 함께 잠재 투자기업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22년부터 추진한 '현장중심 투자유치 IR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남양주시·안성시 등 4개 지역에 카카오·현대자동차를 비롯한 5개 핵심 앵커기업 등 총 4조 6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