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관·기업과 손잡고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산업 유치에 나선다. 'K-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수원경제자유구역 구상을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하는 행보다.
수원시는 '제2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과 연계해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지부(KSEA SVC)와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산업 유치 등 미래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본사와 '첨단산업 혁신기업 발굴·협력 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원순호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 박군호 KSEA 실리콘밸리지부 자문위원, 플러그앤플레이 벤자민 브랜드 기업 파트너십 총괄, 신성우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2024년 1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KSEA 실리콘밸리지부와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한미 과학기술 연구자 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협력에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유치와 혁신 네트워크 연계를 추가해 협력 기반을 넓혔다. 1971년 설립된 KSEA는 미국 전역에서 70여 개 지역 챕터와 20여 개 전문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전 세계 50개 이상 지역에서 혁신 플랫폼을 운영하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수원시는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우수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연계하며, 수원 기업의 해외 진출·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수원이 5월 들어 잇따라 추진해 온 '첨단산업 글로벌 거점화' 흐름의 연장선이다. 경제자유구역 추진, ICCA 국제회의 순위 161계단 상승, 산업관광 모델 가동에 이어 실리콘밸리 네트워크까지 연결하며 광교 바이오클러스터·첨단연구도시 전략을 입체화하고 있다.
김현수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협약은 수원시가 실리콘밸리의 인재·기술·기업 네트워크와 더 긴밀히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K-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수원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산업 유치와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첨단연구도시 수원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