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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수정구 태평동)이 4200㎡ 규모의 노란 유채꽃밭으로 물들었다. 지난 3월 25일 뿌린 유채 씨앗 70㎏이 자라 꽃을 피운 것으로, 5월 24일을 전후로 만개해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시는 방문객이 꽃을 훼손하지 않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생태원 안에 포토존 3곳을 마련했다. 주말 나들이객을 겨냥한 배려다.

유채꽃밭이 자리한 태평습지생태원은 총 2만 7600㎡ 규모의 도심 속 생태 휴식처다. 18개 생태연못에는 송사리·버들붕어가 살고, 창포·애기부들·줄·어리연꽃·붓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꼬리명주나비·메뚜기·무당벌레·방아깨비 등 곤충도 서식해 자연생태 학습장 역할을 한다.

연못 주변에는 황금조팝·원추리·패랭이 등 야생화 군락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더한다.

※ 참고 —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은 계절별 경관 작물을 바꿔 심어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운영된다. 유채꽃에 이어 6월 중순에는 우리밀·청보리, 10월에는 코스모스 테마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천변을 따라 부는 시원한 바람과 일렁이는 노란 유채꽃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