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완료한 주차환경 개선사업 13곳을 분석한 결과,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8.3% 감소(2만 6,863건 → 2만 4,626건)했고 이용자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0.7점을 기록했다. 13곳에 투입된 사업비는 국비 84억·도비 75억·시군비 564억 등 총 723억 원이며, 1,738면의 주차 공간이 새로 확보됐다.

개선사업은 세 갈래로 진행됐다. ▲주거 밀집지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9곳 조성 ▲오래된 주택 유휴 부지 활용한 '자투리 주차장' 2곳 ▲지역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부설 주차장 2곳에 시설비 지원이다. 도는 사업 완료 후 행정동 단위로 조성 전후 각 2개월간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를 비교했다.

개별 사례의 감소 폭은 더 두드러졌다. 광주시 신현 행정문화체육센터 공영주차장 일대는 254건 → 154건으로 39.4% 줄었고, 시흥시 뱀내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일대는 3,402건 → 2,483건으로 27.0% 감소했다. 주차장 이용자 203명 대상 설문에서도 만족도·편의성 등 전반에서 90점대를 기록했다.

※ 참고 — 도의 주차장 확보율(주차면수/자동차등록대수)은 2018년 101.7%에서 2025년 124.4%로 7년 만에 22.7%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도는 국비·도비 1,260억 원을 집중 투입했다. 단순 '공급 늘리기'를 넘어 '단속 감소·만족도 상승'으로 효과가 수치화된 점이 이번 분석의 핵심이다.

정찬웅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지역 주민 만족도가 높고 주차난 완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기도 보도자료(2026.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