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 오랜 숙원사업이 잇따라 해결되며 본격적인 개발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수원화성 주변 건축 규제 완화,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연이어 첫발을 뗐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1월 수원 알앤디(R&D)사이언스파크 조성 부지인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는 첫 계획을 수립한 지 14년 만에 거둔 결실로,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GB)에 묶여 사업 추진에 난항을 거듭해왔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와 끈질긴 협의 끝에 지난해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성과를 거뒀고, 이후 도시개발법에 따른 관계 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수원화성 주변 규제도 대폭 완화됐다. 시는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사적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 기준 조정'을 고시, 수원화성 외곽 경계 200~500m 지역 219만㎡(건축물 4,408개)에 대한 높이 규제를 해제했다. 2008년부터 적용된 최저 8m~최고 51m 높이 규제가 풀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가능해진다.
20여 년 동안 표류했던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 사업도 마침내 첫발을 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원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와 도비,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 난개발을 막고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로, 2004년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사업자 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2011년 두 차례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추진했으나 좌절돼 2013년부터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돼 왔다.
수원시는 2024년 6월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공모를 신청했고, 7월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았다. 2030년까지 관광·상업 거점 공간과 공공·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해 △글로벌 문화 관광 중심지 △지역상생·지역경제 거점 △도시재생 앵커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숙원사업 해결이 수원시가 더 발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