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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부상 중인 용인시에서 '도시의 품격'을 결정지을 핵심 키워드로 '인문학'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조광조 역사연구원(원장 오종룡) 소속 회원 325명은 '현근택의 근사한 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인문 가치 중심의 시정 전환을 촉구했다. 


■ "기술의 도약, 그 토대는 역사적 서사"


오종룡 원장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 후보가 제시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품격 인문 도시' 비전에 전폭적인 공감을 표했다.[cite: 1, 2] 오 원장은 500년 전 불합리한 관습을 타파하고 도학 정치를 꿈꿨던 정암 조광조 선생의 개혁 정신이 오늘날 용인의 복잡한 현안을 돌파해 나갈 현 후보의 소신 및 추진력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구원 측은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이 진정한 명품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화려한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도시가 품고 있는 역사와 정신이 살아 숨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의 성공 위에 따뜻한 인문학적 감수성을 입혀 품격 있는 정주 도시로 만들겠다는 현 후보의 의지가 연구원의 지향점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 심곡서원에서 역사박물관까지… 구체적 '인문 로드맵' 제안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용인의 역사적 자산을 시민의 삶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실무적인 정책 제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조광조 역사연구원이 제안한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다.


*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심곡서원 역사공원의 시민 참여형 운영 모델 도입

*   용인의 정신적 뿌리를 되새기는 정암 문화제 개최

*   지역사 전문성과 정체성을 담아낼 용인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 현근택 후보, “시민의 일상이 인문학이 되는 도시 만들 것”


현근택 예비후보는 연구원의 전폭적인 지지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인문 도시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 후보는 반도체 산업의 성공이라는 견고한 바탕 위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지역 역사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심곡서원 등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미래 세대와 호흡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광조 역사연구원은 2024년 오종룡 원장이 정암 조광조 선생의 개혁 정신 계승을 목적으로 출범시킨 자발적 역사 시민 단체이다. 현재 325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역 사회 역사 교육과 인문학 포럼, 역사 유적지 환경정화 활동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