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제10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4파전'… 치열한 물밑 경쟁

지난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진용을 갖춘 용인시의회가 오는 7월 1일 공식 임기 시작을 앞둔 가운데, 새로운 의회를 이끌어갈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가 및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전반기 용인시의회 의장 선거에는 각 지역구를 대표하는 4명의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며 치열한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출마가 가시화된 후보는 김진석(갑), 임현수(을), 장정순(병), 황재욱(정) 의원 등 4명이다. (괄호 지역구는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각 지역구를 기반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의원들이 포진한 만큼,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용인시의회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의원들 간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의회 의장단은 용인특례시의 방대한 예산안 심사는 물론, 주요 행정 및 도시 개발 계획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회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임기 첫발을 내딛는 전반기 의장은 향후 2년간 의회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분위기를 결정짓는 상징성과 막강한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표 셈법이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선거전이 점차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조건으로 표를 요구하는 등 구태의연한 '자리 거래' 의혹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투명한 선거 과정이 요구된다.

오는 7월 1일 개원과 함께 치러질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과연 누가 110만 용인 시민의 대의기관을 이끌어갈 수장에 오를지, 후보들의 향후 행보와 시의회 내부의 표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